신나는 그루토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이날은 적당히 쉬기로 했어요 ㅎㅎ
사실 이날 일정이 딱히 있었던 것이 아니어서 뭔가 엄청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마침 근처에서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라고 해서 직접 구경을 가보기로 했답니다~
사이판에서 열리는 야시장은 저희가 머물고 있는 카노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야시장과 가라판 야시장이 있어요 ㅎㅎ
가라판의 야시장은 오직 *목요일 18시부터 21시까지 열린답니다~
근처에 맥도날드와 주유소 그리고 편의점까지 있어서 찾기도 쉬웠어요!
저희는 미리 구매해둔 온콜(2편 참조)을 이용해서 안전하게 갈 수 있었어요~
가라판 야시장 바로 입구에서 내려줘서 한걸음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역시 온콜을 예약하고 가서 정말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도착해서 느낀 점은 호객행위가 많은 우리 나라와는 달리 여기는 정말 편하게 음식을 구경하면서 고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비슷한 점은 살짝 유원지의 시장 느낌이 나는 정도!?
야시장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다양한 꼬치요리와 한식을 포함한 중식 일식! 그리고 서양식까지~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서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ㅎㅎ
특히 꼬치의 종류가 정말 많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다양한 음식들이 많아서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시간과 제 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조금 참아보기로 했어요 ㅎㅎ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대략적으로 아무리 비싸도 하나에 5불을 넘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
저희는 이날 저녁에 참치회를 먹으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야시장은 구경과 맛만 보기로 했었어요 ㅎㅎ
곱창꼬치와 삼겹살 그리고 닭고기 꼬치로 주문을 했는데 사실 양념 맛은 다 비슷 비슷 했던 것 같아요~
이중에서 특히 닭날게가 가장 부드럽고 맛있었던 기억이..
그래도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이렇게 사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자리까지 마련되어져 있었기 때문에 먹기도 정말 편했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식사하는 테이블이 조금 드러울 수도 있으니 꼭 물티슈나 티슈를 챙겨가세요!
가라판 야시장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금방 둘러 볼 수 있었어요 ㅎㅎ
구매한 음식들도 모두 먹고 참치회를 먹으러 가려 온콜을 부르려 했는데 시장에서 별로 멀지 않은 거리라 그냥 걸어가기로 했어요~
현지인들이 사는 골목을 몇군대 돌아서 도착한 곳은 바로 남대문!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한글로 적혀있어서 주문을 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어요~
게다가 가장 좋은 점은 식사를 하고 나서 픽업까지 가능하다는 점!
식당 내부는 상당히 한국 스러운 모습이라 전혀 익숙했어요 ㅋㅋ
완전 한국에 있는 식당을 들어온 느낌 그대로!
그리고 한국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ㅋㅋ
이곳의 참치는 그날 그날 잡은 것 만으로 회를 뜨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좀처럼 먹기 힘든 생 참치회라는 점!
덕분에 정말 기대가 되었었는데 포동 포동 살이 오른 참치의 모습을 보니 군침이 꿀꺽..
또 하나 유명한 것이 바로 라임 소주!
소주에 얼음을 넣고 라임을 그대로 짜서 먹는 술인데 상큼하면서도 쓰지 않은 술이 정말 잘 넘어갔어요~
여자친구가 알쓰인데도 물잔으로 한 잔 정도 마실 정도로 맛은 괜찮았어요 ㅎㅎ
짭쪼름한 갈비였는데 고기가 굉장히 연해서 먹기도 정말 좋았어요 ㅎㅎ
참치와 고기를 든든히 먹으니 기분도 좋고 사이판에서 먹은 한식이라 더욱 신기했어요~
뭔가 마나가하 섬에서 먹었더 한식 도시락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즐거운 느낌~
식사를 마치고 사장님께서 직접 픽업을 도와주셨어요 ㅎㅎ
덕분에 술도 한 잔하고 기분 좋게 숙소로 갈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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