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8년 9월!

 

드디어 세번째 해외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가기전에 정말 안 좋은 일도 많아서 정말 올해는 2018년!!! 이라고 외치며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이렇게 여행 갈 날이 찾아 온다는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멋진 노을과 함께 출발하는 9호선!

 

하루 일을 다 마치고 드디어 떠나는 길! 

 

9호선을 타고 공항철도로 인천공항을 가야하는 저의 여정길에 한국에서의 마지막 노을이 너무 이뻤어요!

 

정말 이. 때. 까. 지. 만 정말 평화로운 여행이 될 것 같은 기분에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고 가고 있었답니다~

 

현지 태풍으로 인해 다시 받은 티켓 ㅠㅠ... 우리의 하루는 어디로..?

 

 

무사히 공항에서 만나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태풍이 사이판과 괌 사이를 지나가서 비행기가 못뜬다는 소식을 공항에 가서야 듣게 되었어요..

 

급 분위기 우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사이에 가만히 있기 모해서 일단 저녁부터 먹기로 했답니다~

 

 

인천공항 오모토 토마토에서!

 

아직 열려 있던 식당들 중에서 오므라이스 전문점! 오모토 토마토로 바로 달려갔어요 ㅎㅎ

 

예전에 진짜 어렸을 때 큰누나 손에 이끌려 명동 거리 중심쯤(?)에 있었던 곳에서 처음 먹어본 곳인데 그 어린 나이에도 

 

정말 맛있었다는 기억이 있어서 꼭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만나니 반갑더라구요~

 

 

 

이날 먹었던 셋트메뉴의 이름과 가격! 저..저렴하진 않아요..ㅎㅎ

 

음식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덕분에 비행기가 지연되는 것 까지 잊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잠깐의 행복감을 주었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대기하러 갔는데 결국 이날 결항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답니다..

 

갈 곳을 잃었었는데 다행히 꼼꼼했던 여자친구가 결항 보험을 들어놔서 근처 하얏트 호텔로 이동!

 

정말 5시간도 못 있다가 이동해야해서 짐도 안풀은..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해서 나중에 보험 청구를 해야했기에 영수증도 꼼꼼하게 챙겼답니다~

 

그렇게 도착한 인천 하얏트 호텔!

 

확실히 굉장히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도착하자마자 바로 사이판의 리조트에 전화해서 결항 소식도 알리고 저희의 일정도 변경하였어요

 

한 3~4시간도 못자는 시간이었지만 잠깐 눈만 붙히고 호텔 픽업 서비스를 통해 다시 인천공항으로 향했답니다!

 

급 햄버거가 땡겼기에.. 도착해서 또 먹기.. 식충이들 ㅎㅎ

도착해서도 연착되는 비행기.. 현지 날씨 사정이 빨리 좋아져야 하는데 마음만 졸이면서 버거킹에서 아침이라고 하기엔 조금 이른 새벽 4시에 아침까지 먹었네요 ㅎㅎ

 

그렇게 무한 대기를 하다보니 출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탑승구로 향했어요 ㅎㅎ

 

정말 출발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찌나 좋던지!

 

드디어 떳다...! 비행기!! 하늘로 가니까 비행기는 역시 수직상승!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가 출발을 하고나니 그제서야 뭔가 잘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저희가 주문했던 기내식이 비행기에 실려있지 않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음식으로 먹어야 했다는..

 

다행히 저희가 주문했던 것은 환불이 되었고 그 금액만큼은 그냥 공짜로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세관신고 작성!

 

몇 시간을 날았을까요??

 

하파다이 문구가 적힌 세관신고서를 주기 시작!

 

이제 작성을 하고 조만간 착륙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와 여자친구 역시 두근 두근 ㅎㅎ

 

 

사이판 도착! 그러나 날씨가..

 

어렵게 도착한 싸이판! 하지만 역시 태풍이 완벽하게 지나가지 않은 상태여서 날씨는 생각보다 좋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딱 맞춰서 도착해주신 픽업팀의 차를 타고 무사히 리조트 까지 이동을 할 수 있었답니다!

 

카노아 리조트 정면!

 

저희가 예약한 곳은 바로 카노아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야시장으로 조금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카노아 리조트의 위치!

 

사실 싸이판의 크기가 그닥 크지는 않아서 숙소의 위치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저희가 이곳을 고른 이유는 바로 조텐마트라는 마트가 숙소 바로 근처에 있다는 점!

 

그리고 카노아 리조트의 1층에는 한국인이 하는 여행사도 있어서 여행시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도 있어 정말 좋겠더라구요!(물론 저희는 그분들의 도움을 받지는 않았지만 도움 받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ㅎㅎ)

 

 

객실에서 내려다본 카노아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와 수영장!

 

비행기에 내려서는 정말 기분 좋게 일이 착착 진행 되었어요!

 

리조트 체크인도 무사히 마치고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날씨도 조금 좋아지더니 해가 슬금 슬금 나오기 시작했어요 ㅎㅎ

 

다행히 날씨도 저희를 도와주는 느낌!?

 

그렇게 저희의 싸이판 여행은 시작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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