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과 정말 맑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사이판의 마나가하 섬!

 

나무 그늘 아래서 하늘을 보면서 누워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듯한 그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조금 쉬면서 미리 사온 도시락과 커피를 마시기로 했답니다!

 

사이판에서 맛보는 불고기와 제육볶음! JMT!

 

사이판에서 한식을 먹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특히 김치까지 같이 주시니 더 좋았어요~

 

밥량도 상당히 많아서 둘이서 저거 다 먹었는데 너무 배가 부르더라구요

 

라때스톤의 코코넛 커피! 이것과 아메리카노도 마셨어요~

 

같이 사온 시원한 음료도 마셨는데 정말 달달구리해서 너무 좋았어요~

 

밥 먹고 나서 후식으로 먹는 느낌이라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게다가 아이스 음료라서 더운 날씨의 사이판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잘 어울렸답니다 ㅎㅎ

 

이제 배도 든든하게 채웠겠다! 스노쿨링을 하러 바닷가로 향했어요~

 

왼쪽은 날이 비가 올듯이 어두운 모습! 그러나 오른쪽은 화창!

 

저희가 갔던 날은 날씨가 굉장히 애매 모호 했었어요 ㅎㅎ

 

한쪽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모습이었는데 또 한쪽은 완전 화창 그 자체!

 

실제로도 저 건너 너머에서 비가 오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화창한 하늘이 사진을 찍기에는 딱 좋아보였어요!

 

스노쿨링을 하면서 느꼈던 점이 정말 맑은 바닷물과 차갑지 않은 물의 온도!

 

현지인들 말을 들어보니 태풍이 한 번 지나가서 물이 훨씬 더 맑을 거라고 했었는데 진짜 투명 그 자체였어요!

 

덕분에 스노쿨링을 처음하는 저희도 굉장히 쉽게 물고기 때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ㅎㅎ

 

똥이 떠다니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해삼...

 

 

스노쿨링을 한참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검은색 물체가 둥둥 떠다니고 있더라구요

 

처음엔 누가 똥을 싸놨나 했었는데 정말 큰 해삼이었다는..

 

 

바닷물처럼 투명한 물고기들 천지~

 

핸드폰을 방수 케이스에 넣고 목에 걸고 다녀서 스노쿨링을 하면서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었어요

 

새끼 상어도 있었는데 제가 만지니까 후다닥 도망가는 모습도 보았답니다 ㅎㅎ

 

실제로 동영상보다 훨씬 더 물고기가 많아서 진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좋았어요

 

완전 아쿠아리움에 있는 수족관에 제가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페러세일링을 하러 고고!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덧 페러세일링을 할 시간이 다가왔더라구요

 

간단히 타월로 몸을 닦고 나서 처음에 온 선착장으로 향했답니다 ㅎㅎ

 

페러세일링 역시 미리 예약을 하고 왔기 때문에 선착장에 가니 저희를 바로 픽업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조금 기다리고 바로 보트에 탑승!

 

페러세일링을 하러 바다로 고고!

 

페러세일링은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낙하산을 타고 날라다니는 체험이에요~

 

사실 한국에서부터 이건 진짜 꼭 해보고 싶다 할 정도로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이날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저희와 같이 탄 다른 두 팀과 함께 보트를 타고 나가다가 저희가 먼저 타게 되었어요

 

 

하늘에서 본 바다의 모습!

 

 

배 바닥에 앉아 있기만 하면 알아서 하늘로 붕 떠버리는 마법!!

 

사이판에 가신다면 페러세일링은 정말 꼭 하시길 추천드린답니다~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생각보다 오랜 시간 날기도 했고 또 바다에 잠깐 빠뜨리는 타임도 있었는데 진짜 꿀잼~

 

페러세일링을 마치고 다시 스노쿨링도 하다가 조금 일찍 섬을 떠나기로 했답니다~

 

날씨도 갑자기 어두워지고 우중충한 모습...!

 

마나가하 섬의 큰 돌맹이! 이 앞에서 사진도 꼭 찍기!

 

섬에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정말 너무 많아서 못찍었던 사진은 나가면서 찍을 수 있었어요 ㅎㅎ

 

저희가 나갈 때 쯤엔 섬에 사람이 절반가량 나간 것 같은 모습이어서 굉장히 한산했답니다~

 

이날 일정이 상당히 많아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로 다시 사이판 본섬으로 향하는 배에 올라탔어요~

 

무슨 이유에선지 누워있던 배.. 뭔가 섬뜩한 느낌!?

 

섬에서 나가려고 배를 타는 순간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더라구요

 

배를 타고 나가는데 뭔가 좌초 된 듯이 옆으로 누워있는 배를 보았는데 잘못 본 듯 했는데 진짜로 누워있더라구요

 

궁금했지만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정말 궁금했답니다..

 

그렇게 비가 내리는 바다를 건너 다시 본섬으로 돌아왔어요

 

숙소로 돌아갈 때는 항구에 대기해져 있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답니다~

 

각자 숙소로 가는 버스들이 다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타기만 하면 오케이!

 

그렇게 마나가하 섬에서 무사히 숙소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ㅎㅎ

이튿날 아침!

 

저희는 사이판에 있는 마나가하 섬을 가기 위해서 조금 일찍 일어났어요!

 

차를 빌리고 배 티켓만 사면 투어 없이 따로 갈 수 있으나 스노쿨링 장비와 돛자리 그리고 아이스 박스 등 다양한 장비도

 

빌리기 위해서 미리 한국에서 사사모라는 카페에서 투어 예약을 했어요!

 

(사이판 여행 계획중이시라면 사사모나 사자길 이 두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가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마나가하 섬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휴식과 스노쿨링! 그리고 페러세일링! 

 

강한 태양을 이기기 위해서 전날 조텐 마트에서 구매를 한 바나나 선크림을 듬뿍 바르고 따로 챙겨갔답니다~

 

 

사사모에서 오신 한인 가이드분께서 직접 픽업을 오셨답니다~

 

시간에 맞춰서 나가니 리조트 로비에서 저희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계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그분을 따라서 차를 타고 장비 대여소로 향했어요~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장비대여소에서 오리발과 아이스박스 그리고 돛자리까지 빌렸어요ㅎㅎ

 

그 외에도 스노쿨링 장비와 다양한 한국 간식거리 같은 것들이 구비가 되어 있어서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개인적으로 오리발은 정말 꼭 빌려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마나가하 섬을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한다..!

 

마트에서 필요한 것들을 빌리고 나서 차를 타고 생각보다 한참을 달렸어요!

 

그렇게 도착한 한 항구!

 

역시 유명한 섬이라 그런지 다양한 국가의 언어가 사방에서 들리더라구요 ㅋㅋ

 

저희는 이곳에서 도시락과 커피를 받아가기 위해 잠깐 대기를 했답니다~

 

사이판에서 먹는 첫 한식과 코코넛커피~

 

저희는 한국에서 사이판에서 유명하다는 한인 도시락 업체에 커피와 도시락을 배달 주문 시켰어요!

 

사장님께서 직접 항구까지 배달을 해주셔서 저희는 바로 도시락만 받고 배에 탈 수 있었답니다~

 

미리미리 와서 기다려 주셨기 때문에 일정이 밀리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ㅎㅎ

 

사실 외국에 나가면 아무 음식이나 정말 잘 먹는 타입인데 이게 또 은근히 생각이 날 때가 있더라구요~

 

 

사이판에서 타는 첫 배!

 

드디어 배가 출발하고 마나가하 섬으로 출발!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않에 자리가 꽉 차서 살짝 낑겨서 타는 느낌이었어요 ㅠ

 

게다가 아이스박스와 스노쿨링 장비 그리고 도시락 등등 여러 짐들을 들고 타서 더욱 좁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날씨가 생각보다 덥지는 않아서 견딜만 했답니다 ㅎㅎ

 

 

산호초처럼 생긴 마나가하섬!

 

 

배도 생각보다 조금 길게 이동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다행히 저나 여자친구나 배멀미는 없어서 편하게 왔는데 이동 하는 중 페러세일링을 하는 사람들이 보이면서 엄청나게 조그만 섬 하나가 보이더라구요!

 

저것이 바로 마나가하 섬!

 

 

도착한 마나가하 섬의 수많은 인파..

 

마나가하 섬에 도착 했을 때 이미 엄청난 사람들이 있었는데 저희와 같이 타고 온 사람들까지 합해지니 더욱 붐비는 것 같았어요

 

마나가하 섬이 비교적 이른 시간인 오후 4시에는 나와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이 몰리는 것 같아요

 

참고로 배를 타는 시간이 있는데 저희가 탔던 배의 출항시간은 다음과 같답니다~

 

1차 : 8시 40분 ↔ 12시

 

2차 : 9시 40분 ↔ 14시

3차 : 11시 ↔ 15시

 

4차 : 13시 20분 ↔ 16시

 

마나가하 섬에 있는 큰 대포! 실제로 사용이 되었다던..

 

사이판에 가시면 생각보다 많은 전쟁 잔재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요

 

저희가 머물던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에도 예전에 사용하던 탱크가 바닥에 깔려 있었고 이날 갔던 마나가하 섬도 원래는 

 

전초기지로 사용되어서 대포가 여러대 있더라구요..

 

실제로 사이판에는 자살 절벽이라는 곳도 있는데 일본군과 민간인이 항복을 권유하는 미군의 방송을 무시하고 뛰어내린

 

곳이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서도 아픈 역사가 있다니 엄청 신기하고도 기분이 묘했어요

자리를 찾으러 가는 도중 너무 멋진 숲길에서 한장!

 

마나가하 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자리 잡기!

 

사람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자리를 먼저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조금만 멍때리고 있으면 그늘진 자리를 다 빼앗길 수 있답니다~

 

저희도 후다닥!

 

돈 좀 더 써서 저렇게 하고 싶었지만 주 목적이 스노쿨링이라 패스!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 정말 멋진 나무 밑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나무 밑에 자리 잡기가 상당히 힘들었는데 그늘이 있는 반면 개미들은 피할 수 없으니 음식을 챙겨가시는 분들은 꼭!

 

지퍼백에 챙겨서 가시길 추천드릴게요!

 

바로 옆에 있던 멋진 나무~

 

정말 꿈을 꾸는 것 같은 정말 멋진 나무들이 있어서 더욱 놀라웠던 것 같아요!

 

하늘도 정말 맑았고 바람도 선선하고~

 

게다가 그늘까지 완벽!

 

사진 한장 한장이 정말 그림 같은 곳!

 

정말 멋진 모습에 너무 반했어요

 

다음에 또 온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랍니다~

 

아침부터 일어나 조금 피곤한 상태라 스노쿨링은 잠깐 그늘 밑에서 쉬고 가기로 했어요 ㅎㅎ

 

이후는 4편에서 계속!

정말 힘들었던 여행의 시작!

 

그러나 싸이판에 도착하고 나서는 그 피로가 어디 갔냐는 듯 싹 물러 났어요!

 

덕분에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카노아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조텐센터! 살짝 홈플러스 같은 느낌의 마트에요 ㅎㅎ

 

리조트 근처에 있는 조텐마트에 가서 이것 저것 마실 것과 필요한 것들을 사기 위해서 나왔어요!

 

가까운 건 알았는데 정확히는 어디있는지 몰라 미리 구매했었던 택시 같은 개념의 온콜을 타고 갔는데 진짜 3분도 안 타고 갔던것 같아요 ㅎㅎ

 

가까운 것을 알고 이 다음에 갈 때는 무조건 걸어서 갔답니다~(걸어서도 5분정도 거리)

 

 

(참고로 온콜은 날짜를 정해서 구매하는 개념인데요!? 한번 구매해 놓으면 사이판에서 머무시는 동안 간단히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부를 수 있는 택시에요! 정말 편하답니다~)

 

 

배고파서 산 머핀과 핫도그!

 

사이판에 도착하고 나서는 한 끼도 안먹은 상태여서 조텐마트의 푸드코트로 직행!

 

그리고 먹은 머핀과 미국식 핫도그!!

 

우리나라와 다른데 핫도그가 정말 딱 빵과 소시지만 나오고 나머지 소스와 피클 같은 야채들은 컨디바 같은 곳에 다 비치가 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덕분에 내 입맛대로 먹기도 성공!!

 

가격은 생각보다 착하진 않은..

 

 

맛은 정말 딱 마트에서 파는 맛 정도??

 

그치만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미국 스러운 맛이었어요 ㅎㅎ

 

짜고 달고!

 

그래도 맛있게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물과 맥주 그리고 유명한 바나나 썬블락까지 구매를 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어요!

 

리조트까지는 걸어서~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여자친구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개봉!

 

진짜 큰 라이언 튜브...
그리고 따로 추가로 구매한 라이언 비치볼!

 

미리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를 해 놓고 사이판 가는길에 수령해서 갔답니다~

 

이거 들고 라이프 가드한테 가니 기계로 순식간에 바람을 빵빵하게 채워주더라구요~

 

처음에는 안된다고 너무 크다고 장난을 치더니 바람 넣더니 라이프 가드들이 더 좋아했어요ㅋㅋ

 

덕분에 한순간에 핵 인싸가 된 저희..

 

그렇게 해질녘을 바라보러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로 향했어요!

 

어느새 구름이 걷히고 정말 멋진 노을이 펼쳐진 하늘.. 감성 미쳤다리..

 

정말 노을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겠더라구요

 

아름다운 노을과 흘러나오는 잔잔한 팝의 조화가 이곳의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어 주었어요!

 

정말 카메라만 들고 아무렇게 찍어도 이렇게 멋진 하늘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부럽던지..

 

그래서인지 현지 주민들이 정말 유쾌하고 친절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효과 넣다가 살짝 예술품 같이 된 사진...

 

신나게 스노쿨링도 하고 수영장에서 놀다가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답니다!

 

사이판에서의 첫 저녁!

 

사이판에는 한인분들이 상당히 많으셨는데 네이버 카페의 사이판 커뮤니티에서 알게된 한 식당에서 배달 주문을 시켰어요

 

한국처럼 배달이 된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그분들은 어떻게 이곳에서 정착해서 장사를 하셨을까 정말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피자와 치킨을 사이판에서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어요!

 

한인분께서 운영하시는 몬스터 피자!

 

리조트 전화로 전화를 했더니 정말 친절하게 받는 방법과 결제 방법 등을 정말 친절하게 잘 설명을 해주셨어요!

 

게다가 피자와 윙을 주문 했는데 양이 적을 것 같다고 하시면서 무료 업그레이드 까지!!

 

너무 감동적이었답니다 ㅎㅎ

 

거리가 조금 됬었는데 아직 온기가 있게 도착한 음식들! 간장맛이라 상당히 짭쪼름하면서도 달콤!

 

피자와 두가지 소스가 함께 왔답니다~
제 손이 작은 편이 아닌데 상당했던 피자 크기!

 

받은 피자와 윙은 정말 맛있었어요!

 

피자 크기도 상당했어서 다음날 아침까지 먹었다는... 다음번 사이판 여행때도 꼭 다시 시켜먹을 생각이랍니다 ㅎㅎ

 

같이 주문한 음료도 정말 맛있었는데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것 같았어요!

 

정말 만족스러웠던 식사를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ㅎㅎ

때는 2018년 9월!

 

드디어 세번째 해외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가기전에 정말 안 좋은 일도 많아서 정말 올해는 2018년!!! 이라고 외치며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이렇게 여행 갈 날이 찾아 온다는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멋진 노을과 함께 출발하는 9호선!

 

하루 일을 다 마치고 드디어 떠나는 길! 

 

9호선을 타고 공항철도로 인천공항을 가야하는 저의 여정길에 한국에서의 마지막 노을이 너무 이뻤어요!

 

정말 이. 때. 까. 지. 만 정말 평화로운 여행이 될 것 같은 기분에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고 가고 있었답니다~

 

현지 태풍으로 인해 다시 받은 티켓 ㅠㅠ... 우리의 하루는 어디로..?

 

 

무사히 공항에서 만나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태풍이 사이판과 괌 사이를 지나가서 비행기가 못뜬다는 소식을 공항에 가서야 듣게 되었어요..

 

급 분위기 우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사이에 가만히 있기 모해서 일단 저녁부터 먹기로 했답니다~

 

 

인천공항 오모토 토마토에서!

 

아직 열려 있던 식당들 중에서 오므라이스 전문점! 오모토 토마토로 바로 달려갔어요 ㅎㅎ

 

예전에 진짜 어렸을 때 큰누나 손에 이끌려 명동 거리 중심쯤(?)에 있었던 곳에서 처음 먹어본 곳인데 그 어린 나이에도 

 

정말 맛있었다는 기억이 있어서 꼭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만나니 반갑더라구요~

 

 

 

이날 먹었던 셋트메뉴의 이름과 가격! 저..저렴하진 않아요..ㅎㅎ

 

음식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덕분에 비행기가 지연되는 것 까지 잊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잠깐의 행복감을 주었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대기하러 갔는데 결국 이날 결항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답니다..

 

갈 곳을 잃었었는데 다행히 꼼꼼했던 여자친구가 결항 보험을 들어놔서 근처 하얏트 호텔로 이동!

 

정말 5시간도 못 있다가 이동해야해서 짐도 안풀은..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해서 나중에 보험 청구를 해야했기에 영수증도 꼼꼼하게 챙겼답니다~

 

그렇게 도착한 인천 하얏트 호텔!

 

확실히 굉장히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도착하자마자 바로 사이판의 리조트에 전화해서 결항 소식도 알리고 저희의 일정도 변경하였어요

 

한 3~4시간도 못자는 시간이었지만 잠깐 눈만 붙히고 호텔 픽업 서비스를 통해 다시 인천공항으로 향했답니다!

 

급 햄버거가 땡겼기에.. 도착해서 또 먹기.. 식충이들 ㅎㅎ

도착해서도 연착되는 비행기.. 현지 날씨 사정이 빨리 좋아져야 하는데 마음만 졸이면서 버거킹에서 아침이라고 하기엔 조금 이른 새벽 4시에 아침까지 먹었네요 ㅎㅎ

 

그렇게 무한 대기를 하다보니 출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탑승구로 향했어요 ㅎㅎ

 

정말 출발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찌나 좋던지!

 

드디어 떳다...! 비행기!! 하늘로 가니까 비행기는 역시 수직상승!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가 출발을 하고나니 그제서야 뭔가 잘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저희가 주문했던 기내식이 비행기에 실려있지 않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음식으로 먹어야 했다는..

 

다행히 저희가 주문했던 것은 환불이 되었고 그 금액만큼은 그냥 공짜로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세관신고 작성!

 

몇 시간을 날았을까요??

 

하파다이 문구가 적힌 세관신고서를 주기 시작!

 

이제 작성을 하고 조만간 착륙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와 여자친구 역시 두근 두근 ㅎㅎ

 

 

사이판 도착! 그러나 날씨가..

 

어렵게 도착한 싸이판! 하지만 역시 태풍이 완벽하게 지나가지 않은 상태여서 날씨는 생각보다 좋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딱 맞춰서 도착해주신 픽업팀의 차를 타고 무사히 리조트 까지 이동을 할 수 있었답니다!

 

카노아 리조트 정면!

 

저희가 예약한 곳은 바로 카노아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야시장으로 조금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카노아 리조트의 위치!

 

사실 싸이판의 크기가 그닥 크지는 않아서 숙소의 위치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저희가 이곳을 고른 이유는 바로 조텐마트라는 마트가 숙소 바로 근처에 있다는 점!

 

그리고 카노아 리조트의 1층에는 한국인이 하는 여행사도 있어서 여행시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도 있어 정말 좋겠더라구요!(물론 저희는 그분들의 도움을 받지는 않았지만 도움 받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ㅎㅎ)

 

 

객실에서 내려다본 카노아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와 수영장!

 

비행기에 내려서는 정말 기분 좋게 일이 착착 진행 되었어요!

 

리조트 체크인도 무사히 마치고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날씨도 조금 좋아지더니 해가 슬금 슬금 나오기 시작했어요 ㅎㅎ

 

다행히 날씨도 저희를 도와주는 느낌!?

 

그렇게 저희의 싸이판 여행은 시작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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